마조마마(MMM) 20부
야오리
13,917
2019.09.06 14:31
다음 날 아침.
밖에 나가 보니 지숙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환한 얼굴로 아침 식사를 차려 주었다.
그러나 형우의 눈에 그녀가 옷을 겹겹이 껴입고 있는 것이 들어왔다.
아마 전날 김동혁이 낙서 해놓은 것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인 듯 했다.
형우는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학교로 갔다.
점심 무렵, 담임, 최진성이 그를 불러 교무회의 결과를 알려 주었다.
한 달간 근신.
원래 교무회의에서 정해졌던 것보다 훨씬 약한 처벌이었다.
주민정이 처벌에 관해 최진성에게 맡겨 버린 탓이었다.
최진성은 형우가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또한 피해 학생과 학보무와도 의견조율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정학
처분을 취소하고 대신 근신을 늘리겠다고 주장했다.
골치 아픈 주민정의 일을 해결한 공으로 최진성의 주장은 받아 들여졌다.
그래서 사건에 비해 상당히 약하다고 할 수 있는 근신 처분만으로 끝이 난 것이다.
근신이라고 해봤자, 하루 종일 반성문이나 쓰고 화장실 청소나 몇 번 하면 되는 일이었다.
형우에게는 오히려 교실에 들어가 멍하니 앉아 있는 것보다 훨씬 편했다.
그 일 이후로 변한 또 한 가지는, 반 아이들의 시선이었다.
이전에는 재수 없는 전학생 정도로 여기더니, 이제는 흡사 깡패라도 보는 것 처럼 형우와는 눈도 마주치려
들지 않았다.
아이들이 자신을 무서워하는 눈초리. 그것은 형우에게 매우 익숙하면서도 불쾌한 기분이었다.
그런 눈빛이 싫어서 이전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잘 들어가지도 않았었다.
다행히 근신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부딪치지 않아도 되었으니, 형우로서는 나쁠 것이 없었다.
형우는 학교가 끝날 때 까지 마음에도 없는 반성문을 쓰고, 의미 없는 청소를 했다.
그래도 뭔가를 하자 머리가 비어진다는 점에서는 좋았다.
형우는 학교에서 하루 종일 멍하니 보내다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어왔더니 지숙이 보이지 않았다.
일곱시까지 아지트로 오라고 하던 김동혁의 말이 떠올랐다.
아직 여섯시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마 형우와 부딪치지 않기 위해 조금 일찍 나간 모양이었다.
지숙이 당할 처벌이라는 것이 떠오르자, 형우는 급히 집을 뛰쳐 나갔다.
녀석들의 아지트를 향해서였다.
간다고 해서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그래도 지숙이 괜찮은 지 눈으로 보고 있기라도 해야 안심
이 될 것 같았다.
아지트가 건물이 멀리 보이는 곳에 이르렀을 때, 저 멀리 지숙이 서성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인방은 벌써 도착해 있었을 텐데, 지숙은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기다리기만 했다.
김동혁이 일곱시에 오라고 명령을 했기에, 정확히 일곱시가 되고 나서야 들어가려는 모양이었다.
지숙은 마치 약속시간에 늦는 애인을 기다리는 것 마냥, 초조하게 서성거렸다.
형우는 멀리 숨어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일곱시가 되었을 때.
지숙은 빠른 걸음으로 아지트 건물로 들어가 버렸다.
형우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아지트로 다가갔다.
건물 뒤쪽의 창문이 나 있는 공간으로 가서 안을 들여다 보았다.
방 안에서 지숙이 옷을 벗고 엎드려 있는 것이 보였다.
예의 그 인사를 한 모양이었다.
특이하게 사인방 중에서 김종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어서 오늘은 빠진 모양이었다.
장재민과 서동철은 지숙의 몸에 도배되어 있는 낙서를 보고 낄낄거리는 중이었다.
씨발년. 존나 잘 어울려. 계속 저러고 있게 시키자.
병신아 그러면 가지고 놀 때 우리 몸에도 묻잖아.
둘이 낄낄거리며 지숙의 몸을 주무르는 동안, 김동혁은 인상을 쓰며 침대에 몸을 눕혔다.
아 씨발. 이틀이나 지났는 데도 존나 아파. 그 새끼 주먹으로 때린거 맞아? 손에 무슨 쇳덩이 같은거 들고
있었던 거 아냐?
그가 투덜거리자 서동철이 어색하게 웃으며 다댑했다.
그냥 주먹으로 치던데? 근데 그 새끼 싸움 존나 잘하더라. 난 그렇게 빠른 새끼 처음 봤어.
그러게 말야. 나도 어지간하면 안 지는데, 그 새끼는 못 당하겠더라. 개새끼. 지가 무슨 영화 주인공도 아
니고.
두 사람의 말에 김동혁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쳇. 그래봤자 다구리 놓으면 좆도 아냐. 나 아는 놈들 대여섯명만 모으면 그런 새끼 하나 밟아 놓는 건 일
도 아닐 걸.
장재민이 그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건 당연하지. 지가 아무리 잘 친다고 해봤자 일대일에서나지. 다구리 놓으면 지가 어쩔 거야?
듣고 있던 서동철이 머리를 긁적이며 물었다.
그런데 진짜 애들 모아서 밟을 거야?
김동혁이 피식 웃으며 지숙을 돌아 보았다.
아니. 원래는 눈도 못 마주치게 밟아 주려고 했었는데, 생각이 바꼈어. 아직 학교에서 보는 눈도 안 좋고,
그리고 저 년이 자기가 대신 벌을 받겠대. 그래서 지숙이한테 화풀이 하기로 했어.
그의 말에 긴장하고 있던 지숙이 몸을 흠칫 떤다.
잘 생각했어. 그런 새끼 밟아 봤자 남는 것도 없을 거야. 그런데 이 년은 더 어떻게 괴롭히려고? 우리 어
지간한 건 다 했잖아.
그러고 보니 아까 종수한테 뭐 가져오라고 시키는 것 같던데. 그거랑 관계 있는 거야?
낄낄낄. 두고 보면 알아. 야. 서지숙.
김동혁의 부름에 지숙이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네. 주인님.
김동혁이 그녀를 거만하게 내려다 보며 말했다.
내 화를 풀기 위해선 뭐든 한다고 했으니까, 오늘 내가 무슨 명령을 하든 절대 토 달지마. 그리고 아무리
아프고 싫어도 무조건 기분 좋은 것 처럼 소리 질러. 만약에 조금이라도 싫은 기색이 보이면 그때부터 니
아들은 죽어 나는 거야. 알았어?
그의 말에 지숙은 두려운 표정으로 얼른 대답했다.
네. 주인님. 무조건 좋아 할게요.
이리 와바.
김동혁이 손을 까딱거리자 지숙은 기어서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녀가 침대에 앉은 김동혁을 올려다 보았을 때.
갑자기 짝 소리가 났다.
아악!
지숙은 비명을 지르며 옆으로 엎어졌다.
김동혁이 느닷없이 그녀의 뺨을 때려 버린 것이다.
어? 동혁아 왜 그래?
장재민과 김종수가 놀라며 물었다.
김동혁은 그들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여전히 거만한 눈으로 지숙을 내려 보기만 했다.
엎어져 있던 지숙이 얼굴을 들었다.
김동혁이 상당히 세게 때렸는 지 뺨에 선명한 손바닥 자국이 나 있었다.
보기에도 아파 보일 것 같은 자국이었다.
그러나 고개를 드는 그녀의 입에서는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 나왔다.
흐으으응. 주인님. 좋아요. 더 때려 주세요. 종년은 주인님한테 맞고 싶어요.
마치 자지에 박힐 때 처럼 달뜬 음성.
쾌락에 찬 신음이었다.
김동혁이 다시 발로 그녀의 가슴을 차버렸다.
콰당.
지숙의 몸이 뒤로 나동그라졌다.
지숙은 이번에도 신음을 흘리며 김동혁의 발밑으로 기어왔다.
하아앙. 좋아요. 더...더 때려 주세요. 주인님께 고통 받고 싶어요.
기어 온 지숙은 김동혁의 발을 핥았다.
으으응. 주인님의 발. 너무 좋아.
그녀는 사랑하는 연인의 혀를 핥듯이 김동혁의 발과 발가락을 쪽쪽 빨아 댔다.
김동혁은 지숙이 핥고 있던 발을 들어 올려 그녀의 머리를 밟았다.
기분 좋아?
지숙은 머리가 밟히고도 전혀 반항하지 않았다.
좋아요. 주인님. 천한 암컷을 더 밟아 주세요.
김동혁의 얼굴에 만족한 웃음이 떠올랐다.
좋아. 오늘 그렇게만 하라고.
하아. 네에. 주인님.
김동혁이 발을 치워 주자 지숙은 몸을 일으키며 대답했다.
야. 난 상처 때문에 많이 못 움직이니까, 우선은 니들 둘이서 해라. 난 조금 있다가 낄게.
그 말에 장재민과 김종수가 기다렸다는 듯 지숙을 덮쳤다.
지숙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의 자지를 받아 들였다.
서동철의 자지를 보지로 받아 들이고, 장재민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지숙은 보통 때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야 소리를 지르더니, 오늘은 자지가 들어오자 마자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아마 김동혁의 명령 때문에 일부러 스스로를 흥분시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적극적으로 나오자 서동철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정을 하고 말았다.
장재민이 그의 뒤를 이어 보지에 박았다.
그 역시 이십여번 피스톤 질을 하더니 사정을 했다.
그 사이 지숙에게 자지를 빨리면서 다시 발기한 서동철이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하으응. 오빠 자지. 지숙이 똥구멍에 들어와요. 지숙이 똥구멍을 걸래 똥구멍으로 만들어 주세요.
지숙은 연신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들어 댔다.
서동철은 지숙의 항문에 또 한 번 정액을 쏟아 부었다.
서동철이 떨어져 나가자 지숙은 몸을 바로 눕히고 손으로 보지를 문질렀다.
하응.
그때 가만히 보고 있던 김동혁이 작은 가방에서 손바닥만한 지퍼백을 꺼냈다.
슬슬 시작해 볼까?
김동혁은 누워서 혼자 자위를 하고 있는 지숙에게 다가갔다.
그가 접근하자 지숙은 기대감 어린 눈으로 김동혁의 자지를 보았다.
그러나 김동혁은 그녀에게 자지를 물릴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동혁아. 그게 뭐냐? 뭐 하려고?
숨을 헐떡이고 있던 서동철이 물었다.
보고 있어. 이 년 오늘 이 년 아주 제대로 개보지로 만들어 버릴 테니.
김동혁은 말과 함께 몇 가지 물건을 꺼냈다.
그가 꺼낸 것은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피어스 몇 개였다.
피어스는 링 모양 네개와 방울 피어스 하나였다.
그가 손을 흔들 때 마다 작은 방울이 딸랑거리며 소리냈다.
그것을 보는 지숙의 표정에 일순 두려움이 떠올랐다.
왜? 싫어?
김동혁의 물음에 지숙은 얼른 두려움을 지우고 신음하며 몸을 비비 꼬았다.
하으응. 해 주세요 주인님. 이 암캐의 몸에 그걸 꽂아 주세요. 암캐는 더 걸래가 되고 싶어요.
오냐. 씨발년. 내가 니년 걸래통, 존나 꼴리게 만들어 줄게.
김동혁은 그녀의 배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그녀의 왼쪽 유두를 세게 잡아 당겼다.
이미 흥분해서 곤두서 있던 유두가 길게 늘어 났다.
아흥.
지숙은 살이 꼬집히는 데도 야릇한 신음을 흘렸다.
김동혁이 잡아 당긴 유두를 작은 송곳으로 쿡 찔렀다.
아...꺄아아아악!
송곳이 닿자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던 지숙이 찢어질 듯이 비명을 질렀다.
살이 꿰뚫리는 고통은 그녀의 인내로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유두는 유독 신경이 많이 집중 되어 있었는데, 그곳에 구멍이 나자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의 통증을 느껴야
만 했다.
지숙이 몸을 떨며 비명을 지르자 김동혁이 비웃으며 말했다.
무조건 좋아하라고 했을 텐데?
그의 한 마디에 지숙의 몸부림이 사그라 들었다.
지숙은 떨리는 입술을 달싹거리며 말했다.
끄흐흐흑. 주, 주인님. 조...좋...좋아요...계속 해 주세요.
당연히 그럴 거야. 너도 좀 더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군.
김동혁은 작은 구멍이 뚫린 지숙의 유두에 링을 꽂아 넣었다.
귀고리처럼 매달린 링 아래로 실처럼 얇은 핏줄기가 생겨났다.
김동혁은 이번엔 그녀의 반대쪽 유두를 잡아 당겼다.
흐으으윽.
지숙은 곧 다가올 고통을 예감하고 몸을 가늘게 떨었다.
김동혁이 늘어난 유두에 송곳을 쿡 찔렀다.
끄아아아아....흐으윽...조...좋...좋...아...요. 흐으으응.
지숙은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다가 비음 섞인 신음으로 바꾸었다.
그 사이 그녀의 유두에 다시 링이 채워졌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 중앙에 은빛 링이 달랑달랑 흔들렸다.
김동혁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두 개의 링을 살짝 잡아 당겨 보았다.
아흐윽.
지숙의 입에서 고통을 억누른 신음이 흘러 나왔다.
김동혁은 양쪽 유두에서 흘러 내리는 피를 대충 닦아 내더니 이번에는 그녀의 하체쪽으로 내려갔다.
그의 손에는 남은 피어스와 송곳이 들려 있었다.
주, 주인님...거기도......?
지숙이 애처로운 눈으로 물었다.
당연하지. 내가 그랬잖아. 진짜 개걸래로 만들어 준다고.
지숙의 눈에 공포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내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떠올리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주인님 뜻대로 제 보지를 너덜한 걸래로 만들어 주세요.
좋아. 벌리고 있어.
김동혁의 말에 지숙은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벌렸다.
김동혁이 벌어진 대음순 한쪽을 잡아 당겼다.
그리고는 송곳으로 대음순을 쿡 찔러 버린다.
뾰족한 송곳바늘은 조금의 막힘 없이 연약한 살을 관통해 버렸다.
끄으으윽.
지숙은 연신 신음을 토했다.
김동혁은 송곳을 빼고 대음순에 링을 끼웠다.
그리고 연달아 반대쪽 대음순 역시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는 링을 끼웠다.
대음순에 마저 링을 끼우고 나자 지숙의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멈춘 듯 했던 유두의 피가 다시 흘러내렸다.
지나친 고통과 자극에 그녀의 소음순이 대음순 밖으로 솟아 나올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질 속에 고여 있던 정액이 부풀어 오른 소음순으로 인해 찔꺽거리며 밖으로 흘러 나왔다.
송곳에 뚫린 구멍에서 흘러 내린 피가 그런 정액과 뒤섞여 들었다.
김동혁은 그녀의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퉁기며 말했다.
씨발년. 보지 벌렁거리는 것 좀 봐. 기분 좋았어?
그의 말에 지숙은 힘겹게 대답했다.
흐으으윽. 조, 좋았어요... 주인님이 해주시는 일은 뭐...든 좋아요.
좋아. 내가 피날레로 제대로 기분 좋게 해 주지.
김동혁은 마지막 피어스를 집어 들었다.
방울 피어스였다.
고통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았던 지숙이 당황하여 물었다.
주, 주인님. 그건 어디에다......
그녀의 질문에 대답한 것은 김동혁의 손가락이었다.
그는 왼손 엄지와 집게로 지숙의 클리토리스를 꼬집어 버렸다.
아흐흐흑.
표피를 벗고 작게 솟아 있던 음핵이 조금 전 유두처럼 팽팽히 잡아 당겨졌다.
건드리기만 해도 자극이 전해지는 클리토리스가 세게 눌러지고 잡아 당겨지자 지숙은 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
끄...으...주...인...님......
지숙이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을 때.
김동혁이 잔인한 웃음을 지으며 송곳을 가져다 댔다.
아...안...그건...주인...님...살려...주세......
지숙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발음으로 애원했다.
하지만 애초부터 그녀의 뜻 따위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플레이였다.
김동혁은 혀를 한 번 낼름거리더니 그대로 송곳을 꽂아 버렸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지숙의 비명이 그칠 줄 모르고 터져 나왔다.
누워 있던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지며 펄쩍 뛰어 올랐다.
온 몸을 사시나무처럼 부들부들 떨어댔고, 눈자위는 하얗게 되집혀 버렸다.
그녀의 보지가 미친듯이 벌렁거리더니 요도에서 정액 섞인 오줌이 줄줄 흘러 내렸다.
잠시 경련을 일으키던 지숙의 몸이 축 늘어졌다.
그대로 기절해 버린 것이다.
김동혁은 그녀가 기절하든 말든 클리토리스에 방울 피어스를 끼워 넣었다.
지숙이 기절하자 표피속으로 다시 몸을 감추려던 클리토리스가 방울피어스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계속 노출
이 되었다.
김동혁은 그녀의 유두에 두개, 보지에 세 개의 피어스를 장착하고 나자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낄낄낄. 이제 좀 개보지 같네.
장재민이 입을 쩍 벌리고 중얼거렸다.
미친놈...존나 잔인해......
그의 말에 김동혁이 화를 버럭 내며 소리쳤다.
개새끼야. 이 정도로 뭐가 잔인해? 이 개같은 년 보지로 낳은 새끼 한테 두들겨 맞았으니까 이 년도 좀 괴
롭혀 줘야 될거 아냐?
서동철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래도 이건 좀......
닥치고, 거기 내 가방에 줄 좀 가져와 봐.
그의 말에 서동철이 머리를 긁적이며 그의 가방에서 줄뭉치를 가져왔다.
두께가 2,3mm 쯤 되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용 나일론 줄이었다.
김동혁은 흐흐 웃으며 줄을 잘라냈다.
그리고 잘라낸 줄 끝을 지숙의 대음순에 꽂힌 링에 집어 넣었다.
링을 한 바퀴 감아 돌린 줄을 클리토리스에 꽂힌 방울 피어스의 상단부에 묶었다.
반대쪽 대음순의 링 역시 마찬가지로 방울피어스와 연결 시켰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에 꽂힌 피어스 세개가 밑변 없는 삼각형 모양이 되었다.
김동혁은 이번에는 지숙의 유두의 피어싱을 서로 연결 시켰다.
줄은 그녀의 유두 양쪽 피어싱에 일자로 연결되었다.
김동혁은 다시 보지의 삼각형과 유두의 일자를 다른 줄로 연결시켰다.
지숙의 보지와 유두에 달린 다섯 개의 피어싱이 모두 연결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두 피어싱을 묶은 줄에 또 하나의 줄을 연결시켜 자지 모형 딜도 밑둥에 묶었다.
모든 일을 마친 김동혁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딜도를 살짝 잡아 당겨 보았다.
티잉.
딜도에 묶인 줄이 유두의 피어싱을 잡아 끌었고, 유두에 묶인 줄이 연쇄적으로 보지의 피어싱 세개를 위로
끌어 올렸다.
으음.
보지가 잡아 당겨지는 자극에 지숙이 신음을 흘리며 눈을 떴다.
김동혁과 눈이 마주친 지숙의 얼굴에 두려움이 떠올랐다.
주, 주인님. 잘못했어요. 살려 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용서해 주세요.
그녀는 기절하기 전에 느꼈던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떠올리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딸랑.
그녀가 몸을 떨자 보지에 달린 방울이 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아래를 본 지숙이 놀라며 몸을 비틀었다.
아흐흑.
방울이 매달린 탓에 여전히 꼿꼿히 서 있는 음핵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자극 때문이었다.
김동혁이 딜도를 위로 잡아 당기며 소리쳤다.
씨발년아. 오줌을 질질 쌀 정도로 좋았잖아!
딜도에 묶인 줄로 인해 다섯개의 피어싱이 잡아 당겨지자 지숙은 자지러질 듯 한 소리를 질렀다.
흐아아아악. 마, 맞아요. 주인님. 좋았어요. 죽을 것 같이 좋았어요.
완전히 거짓은 아니었다.
정신이 아득해지며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서 벗어나는 그 순간.
지숙은 자신을 속박하는 그 모든 것에서 해방되는 쾌감을 느꼈었다.
그런 쾌감으로 인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오줌까지 싸버릴 정도로 절정을 느낀 것이다.
짧고도 강렬한 쾌감이었다.
그러나 그런 쾌감을 느끼기까지 겪었던 고통이 그녀를 두렵게 만들었다.
지숙은 김동혁이 다시 피어싱 같은 것을 꺼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어떻게든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들려 노
력했다.
헌신적인 각오가 드러난 지숙의 눈빛에 김동혁이 흡족하여 웃었다.
좋아. 이거나 빨고 있어. 입에서 놓으면 후회하게 될 거야.
그는 으름장을 놓으며 들고 있던 딜도를 바닥에 내려 놓았다.
지숙은 얼른 몸을 일으켜 엎드리고는 바닥에 놓인 딜도를 입에 물었다.
마치 누워 있는 남자의 자지를 빨듯이 정성들여 빨았다.
김동혁이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왔다.
하으응.
지숙은 딜도를 입안에서 굴리며 콧소리를 냈다.
김동혁이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찰랑. 딸랑.
자지가 들어가자 피어스가 흔들리며 작은 소리를 냈다.
보지에 넣을 때 대음순에 달린 링이 자지 옆면을 훑듯이 건드렸다.
부풀었던 소음순이 자지를 감싸며 질 속으로 끌어 당겼다.
퍼억퍼억.
딸랑딸랑.
김동혁이 허리를 흔들 때 마다 지숙의 보지에서 방울소리가 났다.
썅년아. 고개 들어!
김동혁의 명령에 지숙은 고개를 들었다.
티잉.
딜도 밑둥에 묶여 있던 줄이 팽팽해지며 보지와 유두가 위로 잡아 당겨졌다.
아흑.
지숙은 통증을 느끼며 고개를 숙이려 했다.
그러나 김동혁이 그녀의 머리채를 낚아챘다.
썅년아. 고개 안 들어?
그는 지숙의 머리를 잡아 당기며 소리 질렀다.
지숙이 다시 고개를 들려다 딜도에 묶인 줄이 팽팽해지자 멈추었다.
그때 김동혁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 당겼다.
들다만 지숙의 고개가 뒤로 확 꺽어졌다.
끄으으으윽.
지숙의 몸에 달린 피어싱들이 잡아 당겨졌다.
대음순이 쭈욱 늘어났고, 클리토리스가 찢어질 듯이 팽창했다.
유두가 턱까지 잡아 당겨 졌고, 가슴이 길쭉한 호리병 모양이 되었다.
퍼억퍼억.
김동혁의 피스톤질이 한층 거세졌다.
그는 지숙의 머리를 놓았다가 당겼다를 반복했다.
자지가 박힐 때 마다 지숙은 고개가 들어 올려지는 탓에 피어싱들이 쭈욱 당겨졌다.
그녀의 보지가 당겨졌다가 늘어났다를 반복했다.
클리토리스가 평소보다 두배는 부어 올랐고, 그녀의 유방은 연신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처음에 고통을 억지로 참는 듯 하던 지숙의 눈빛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몸에 지닌 성감대의 절반이상이라 할 수 있는 유두와 보지에 계속해서 자극이 전해지자 쾌감을 느끼기 시작
한 것이다.
지숙이 딜도를 문 채로 부르짖었다.
흐으으윽. 주인님. 암캐를 더 괴롭혀 주세요. 이년은 주인님께 고통 받고 싶어요. 이 천한 노예년에게 주
인님의 손길을 내려 주세요!
지숙은 참을 수 없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피어싱을 당하면서 느꼈던 죽을 것 같던 고통이 지금에 와서 피학의 쾌감이 되어 온 몸을 덮쳐왔다.
머리털이 곤두설 것 같은 흥분에 지숙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김동혁이 그런 지숙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찰싹찰싹.
손바닥이 떨어지자 지숙의 고개가 최대로 꺽어졌다.
마치 머리가 등에 닿을 것 같은 자세였다.
그녀가 물고 있던 딜도 역시 하늘로 향했다.
딜도에 묶인 줄이 끊어질 것 같이 팽팽해졌다.
피어싱에 묶인 부분들이 찢어질 것 처럼 쭉 늘어났다.
대음순이 완전히 뒤집혔고, 음핵이 평소의 세배나 늘어졌다.
지숙은 보지와 유두, 그리고 엉덩이에서 동시에 전해오는 쾌감에 머리를 미친듯이 흔들었다.
그녀의 입에서 짐승 같은 부르짖음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딜도를 물고 있는 입가에 침이 질질 흘러 내렸다.
눈동자는 금방이라도 까무러칠 것 처럼 희번뜩 거렸고 보지에서는 뿌연 물이 쉴새없이 흘러 내려 김동혁의
자지를 적셨다.
김동혁이 거친 숨소리를 흘리며 외쳤다.
흐헉흐헉. 개년아. 좆물 받아라!
하아아아앙. 주인님 싸주세요. 주인님 좆물을 싸주세요. 걸래 년 보지에 가득 부어 주세요!
지숙이 부르짖는 순간.
츄츄츅.
정액이 지숙의 보지에 쏟아졌다.
김동혁은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은 채로 그녀의 등에 엎어졌다.
지숙은 김동혁의 몸을 등으로 느끼며 딜도를 뱉았다.
고여있던 침이 딜도와 함께 주르륵 흘러 나왔다.
잠시 지숙의 등에 기대어 있던 김동혁이 자지를 뽑았다.
울컥.
벌어진 보지로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피어싱을 뚫느라 흘린 피와 진득한 보짓물이 뒤섞인 정액이었다.
주인님. 개년의 입보지로 주인님 자지를 깨끗하게 씻어 드리겠습니다.
지숙은 엉금엉금 기어 김동혁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쪼오옥. 쭈우웁.
그녀는 자지를 강하게 빨아 들이며 입에 남아 있는 침으로 자지에 묻은 피와 정액을 씻어냈다.
꿀꺽.
지숙은 자지에 묻어 있던 애액들을 모두 닦아 낸 후, 그것을 소리내어 삼켰다.
동혁아. 다했으면 나도 좀 쓰자. 씨발년 그렇게 해놓으니까 존나 꼴려.
조금전 까지만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던 장재민과 서동철이 욕정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
김동혁은 그들을 보고 픽 웃으며 지숙을 발로 밀었다.
병신들. 아깐 존나 뭐라 하더만. 옛다. 써라.
김동혁이 양보하자 두 사람은 얼른 지숙에게 달려 들었다.
그들은 자지를 박으며 지숙의 몸에 달린 피어스를 이리저리 잡아 당겼다.
이미 김동혁에게 당하며 피어싱의 고통을 쾌감으로 인식하게 된 지숙은 간드러지는 신음을 토했다.
결국 지숙은 두 사람에 의해 또 한 번 절정으로 인한 기절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 역시 정액을 모두 쏟아 붓고 난 후.
김동혁이 정신을 차린 지숙의 옆에서 그녀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피어싱은 항상 차고 다녀. 집에 가서도 빼지 마. 아! 그리고 피어싱 한데가 감염되서 덧날 수도 있으니까
내일 오전에 바로 병원 가서 항생제라도 맞는게 좋을 거야. 병원에 갈 때는 특별히 피어싱을 빼도록 허락해
주지.
네...주인님.
지숙은 금방 깨어나 흐릿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김동혁이 그녀의 몸을 툭툭 차며 다시 말했다.
그것 뿐이야? 네년 몸에 선물을 박아 준 것에 대한 소감은?
그 말에 지숙이 몸을 일으켜 절을 하며 말했다.
주인님. 개년의 몸을 걸래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좆물을 더욱 열심히 받아 마시겠습니다.
그녀의 인사에 김동혁이 큭큭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좋아좋아. 그런데 인사 하긴 아직 일러. 사실은 이건 겨우 준비 운동이었거든. 진짜는 이제 부터야.
그의 말에 지숙이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장재민과 서동철 역시 무슨 소리인지 영문을 모르는 듯 의문스러운 눈초리를 던졌다.
그때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혁아! 가져왔어! 문 열어!
김종수의 목소리였다.
서동철이 머리를 갸웃거리며 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뭐, 뭐야 이건?
컹! 커엉! 왈왈!
문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
바로 개가 짖는 소리였다.
야. 비켜 봐. 이 새끼들 끌고 오느라 죽는 줄 알았어.
김종수는 낑낑대며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두꺼운 개줄을 잡고 있었는데, 개줄에는 커다란 개 두 마리가 묶여 있었다.
김종수가 목줄을 잡아 당기자 개들은 방안으로 들어와서는 킁킁거리며 이리저리 냄새를 맡았다.
이, 이거 뭐야? 개새끼를 왜 데려 왔어? 아 씨발. 개털 날리잖아.
서동철이 인상을 쓰며 투덜거렸다.
몰라. 동혁이가 데려오랬단 말야. 나도 데려 오느라 똥쭐 빠졌어.
그 말에 삼인방의 시선이 김동혁에게로 향했다.
김동혁은 의미 모를 웃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성질 급한 서동철이 답답하다는 듯 물었다.
아 대체 뭐야? 개는 왜 데려 오라고 한거야? 산책이라도 시키려고?
김동혁은 대답없이 개한테 다가와 목덜미를 쓰다듬었다.
얘가 흰둥이냐? 쟤가 검둥이고?
그의 물음에 김종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 흰둥이가 진돗개고, 검둥이가 말라뮤트야. 울 부모님이 존나 아끼는 놈들이야. 잘못되면 나 집에도 못 들어가. 대체 얘넨 왜 데려오라고 한건데?
김동혁은 히죽히죽 웃더니 대답대신 흰둥이의 개목걸이를 풀었다.
그리고 그 개목걸이를 들고 멍하니 엎드려 있는 지숙에게로 다가갔다.
니년 목에 잘 어울리겠다.
그는 개목걸이를 지숙의 목에 채웠다.
대형견들이 차고 있던 것이라 가느다란 지숙의 목에도 넉넉했다.
김동혁은 개목걸이를 채우고는 개줄을 잡아 당겼다.
가자. 개년아. 저기 니 서방님들 왔다.
그가 가리키는 것은 바로 흰둥이와 검둥이였다.
그제야 모두들 그의 의도를 알아 차리고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