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마마(MMM) 21부
야오리
7,964
2019.09.06 14:31
으악. 야 임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도, 동혁아. 이건 장난이 좀 심하다.
그래. 나도 개새끼하고 구멍동서 되긴 싫다고.
그들의 반대에 김동혁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닥쳐. 지숙이는 개년이고, 개보지니까 당연히 개하고 빠구리도 뛰어야 돼! 그래야 진자 암캐가 되지.
그의 말에 삼인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동혁은 지숙의 개줄을 끌고 두 마리 개한테 다가갔다.
지숙은 목이 졸리는 느낌에 얼른 그를 따라 기어갔다.
검동이와 흰둥이는 둘 다 몸집이 사람 허리에 올 정도로 컸다.
두 마리 개 앞에 엎드리고 있는 지숙이 오히려 더 작아 보였다.
주인님? 이건?
순진한 지숙은 아직도 김동혁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평생 자극적인 것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그녀였기에 개와 섹스를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김동혁은 두 마리 개의 앞발에 털양말을 신기며 말했다.
말했잖아. 니 서방님들이라고. 지금부터 이 녀석들이 지숙이 니 남편이고 주인이야. 이 녀석들 좆물을 두번 이상씩 보지나 항문에 받아 내지 못하면 안 끝날 줄 알아.
지숙은 그제서야 그의 뜻을 알게 되었다.
네에? 주, 주인님. 이런건 못......
그녀가 못하겠다는 말을 하려 할 때, 김동혁이 그녀의 피어싱과 연결된 딜도를 잡아 당겼다.
아흐흑.
지숙은 말을 채 마치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김동혁이 그녀에게 말했다.
씨발년아. 니가 무슨 벌이든 받겠다면서? 뭐든지 다 하겠다면서?
그, 그래도 어떻게 개하고...아흑......
지숙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흔들자 김동혁이 다시 딜도를 잡아 당기며 말했다.
개년아. 내가 화 풀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다 하겠다면서? 니가 개새끼들하고 존나 기분 좋게 교미하는 걸 보기 전엔 내 화가 절대 안 풀릴 것 같다.
그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절대 뜻을 바꾸지 않을 것 같았다.
개하고......
지숙은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녀는 그래도 김동혁이 자신을 노예로서나마 아껴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그가 자신을 아끼는 마음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믿고 있었다.
물론 지숙도 주인에게서 사랑까지 바라지는 않았다.
단지, 귀여운 애완동물을 아끼는 정도의 애정을 바랬을 뿐이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를 노예로 인정한 후 부터 김동혁의 명령에 스르럼 없이 복종을 해왔다.
과거의 그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모두 김동혁에게 귀여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주인의 손길을 바라며 애교를 부리는 애완 동물 처럼, 그녀는 김동혁의 지배와 관심을 원하고 있었다.
언젠가 부터 그녀의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주인에게 귀여움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인을 더욱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주인을 기쁘게 하고 자신을 괴롭힐수록 그녀에게 돌아오는 쾌락의 늪이 끝없이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개와의 교미라니.
그것은 사인방의 자지에 박히고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행위였다.
사인방을 상대할 때 역시 암캐 취급을 당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은 사람과의 행위.
하지만 지금 김동혁이 요구하는 것은 인간 이하의 행위였다.
말그대로 짐승의 행위.
그는 지숙이 완전히 인간 이하의 짐승, 그것도 발정난 암캐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짐승 취급을 당하는 것과, 진짜 스스로를 짐승으로 생각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아무리 길들여질대로 길들여진 지숙이라도 도저히 엄두조차 나지 않는 일인 것이다.
지숙은 눈물을 글썽이며 김동혁을 쳐다 보았다.
주인님 어째서......
그리고 김동혁과 눈이 마주친 순간 머리속을 멤돌던 고민이 사라져 버렸다.
그녀를 내려다 보는 그의 눈빛은 불덩이처럼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그 뜨거운 눈빛이 그녀에게 속삭이는 것 같았다.
-너를 버려. 완전한 노예가 되는 거야. 주인의 명령이면 짐승과도 교미할 수 있는 완전한 노예!
지숙은 등줄기를 관통하는 듯 한 전율을 느꼈다.
그는 지금 그녀에게 완전한 노예가 될 것을 강요하고 있었다.
이성과 본능, 삼십구년간의 도덕심과 쾌락의 유혹을 저울질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반쪽짜리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명령하면 복종부터 하고 보는 뼛속까지 노예.
그는 그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아아...주인님이 명령하고 있어...그래...나는 주인님에게 복종 하는 노예......
지숙의 머리속에서 조금씩 이성이 사라져 갔다.
그녀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이성과 도덕심이 눈녹듯이 녹고 있었다.
머리속을 채우는 것은 오직 주인에 대한 복종심 뿐이었다.
그녀의 스스로의 의지와 생각 따위가 모두 빠져 나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포악한 욕망의 지배자에게 자신을 맡겼을 때, 지숙은 자신을 옭아 메고 있던 마지막 속박까지 모두 버릴 수 있었다.
아아...할게요...주인님 명령에 복종할게요. 종년이 개와 교미하는 모습을 즐겁게 봐주세요......
지숙은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녀의 손이 흰둥이의 뒷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털에 뒤덮힌 개의 자지가 잡혀졌다.
손가락 두마디 만한 크기였다.
왈왈.
자지에 인간의 손이 닿자 흰둥이가 짖으면서 몸을 빼려 했다.
지숙은 흰둥이이의 자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앞뒤로 흔들어 보았다.
지숙이 손으로 자극을 시키자 흰둥이의 자지가 불끈거렸다.
쑤욱.
털에 덮힌 표피를 벗고 붉은 고깃덩이가 드러났다.
지숙이 몇 번 더 손을 흔들자 개의 자지가 껍질을 완전히 벗었다.
흰둥이의 자지는 사인방의 것은 물론이고, 성인 남성의 것보다도 훨씬 굵었다.
핏물이 흐를 것 같이 붉게 번들거리는 자지를 보는 순간.
지숙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녀는 이토록 크고 우람한 자지는 처음이었다.
그것이 비록 개의 것이었으나, 지금은 김동혁의 명령에 의해 개를 주인으로 맞아 들여야 했다.
평소였다면 혐오스러워 했을 물건이 너무도 크고 늠름해 보였다.
조금 전 까지 발버둥 치던 흰둥이가 지숙의 손길을 가만히 받아 들였다.
부드러운 지숙의 손이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다.
몇 번 더 자지를 쓰다듬던 지숙이 천천히 자신에게로 잡아 끌었다.
흰둥이의 앞발이 주춤주춤 지숙에게로 다가왔다.
지숙은 흰둥이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이끌었다.
터억.
흰둥이가 엎드려 있는 지숙의 등에 앞발을 올렸다.
잔뜩 치솟은 흰둥이의 자지가 위아래로 덜렁거렸다.
지숙은 그 자지를 천천히 자신의 보지 입구에 밀어 넣었다.
미끄덩하고 뭉뚝한 개자지가 보짓살을 밀치고 파고 드는 것이 느껴졌다.
뜨거우면서도 불쾌한 감촉이 보지에서 전해져 온다.
지숙은 개자지를 조금더 끌어 당겼다.
개자지가 반쯤 파고 들었을 때.
지숙이 하는대로 가만히 따르던 흰둥이가 자지를 쑥 밀어 넣어 버렸다.
아앗.
갑작스레 들어오는 거대한 자지에 지숙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이미 자지를 넣을 구멍을 찾은 흰둥이는 멈추지 않았다.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더니 지숙의 등을 짚고 엉덩이를 마구 흔들며 마운팅을 하기 시작한다.
지숙은 보지를 관통하는 것 같은 충격에 입을 벌렸다.
딸랑딸랑.
음핵에 달린 피어싱에서 방울 소리가 울렸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지숙은 자신의 보지를 쑤시는 것이 개라는 것조차 잊고 부르짖었다.
아아아...흰둥이님. 더 박아 주세요. 암캐의 보지에 개좆물을 싸 주세요!
반복된 습관에 의해 반사적으로 튀어 나온 말이었다.
그러나 그 말을 내뱉고 나자 지숙은 온 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흐흑. 내, 내가 개한테 박히고 있어......
굳어 있던 지숙의 허리가 흰둥이의 마운팅에 맞춰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쑤걱쑤걱.
딸랑딸랑.
개자지가 보지를 쑤시는 소리와 방울 소리가 뒤섞였다.
하으으응. 흰둥이님! 흰둥 서방님임! 여보오!
지숙은 연신 흰둥이를 부르짖었다.
헥헥헥.
흰둥이가 혀를 길게 늘어 뜨리며 더욱 빠르게 피스톤질을 했다.
부욱.
보지 속을 파고 들던 흰둥이의 자지가 갑자기 팽창하기 시작했다.
자지 뿌리가 거의 지숙의 주먹만하게 부풀어 올랐다.
부풀어 오른 자지가 뿌리 끝까지 보지에 쑤셔졌다.
하아아앙. 자, 자지가 커지고 있어...주인님. 서방님 자지가 보지 안에서 커지고 있어요!
개자지가 부풀어 오르면서 지숙의 보지 역시 크게 벌어졌다.
마치 주먹으로 쑤시는 것 같았다.
하아앙.
지숙은 숨넘어 갈 것 같은 소리를 질렀다.
그와 동시에. 흰둥이의 움직임이 우뚝 멈추었다.
투투투툭.
울퉁불퉁한 흰둥이 자지에 벌려진 보지로 싯누런 물이 질질 흘러 내렸다.
지숙의 위에 올라타고 있던 흰둥이가 앞발을 뒤로 돌렸다.
흰둥이의 자지가 뒤로 완전히 꺾어졌다.
지숙은 흰둥이와 엉덩이를 맞댄 묘한 자세가 되었다.
흰둥이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흐으윽. 자, 자지가...그대로......
지숙의 목소리가 더욱 달아 올랐다.
보지가 넘칠 정도로 차오른 것은 분명히 흰둥이의 좆물이었다.
그러나 흰둥이는 사정을 마쳤음에도 자지가 조금도 줄어 들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더욱 부풀어 올라 지숙의 보지를 채웠다.
지숙은 뜨거운 열기에 헐떡이며 허리를 흔들었다.
이제 흰둥이는 가만히 있고 그녀가 보지를 앞뒤로 움직였다.
흰둥이의 자지가 보지 입구를 꽉 채우는 것이 느껴졌다.
하으응. 조, 좋아. 개자지...아니 서방님 자지 너무 좋아...흐으으응.
지숙은 흐느끼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개와 엉덩이를 붙인 채 보지로 자지를 물고 허리를 들썩거리는 모습은 흡사 짐승들의 교미 같았다.
그때 검둥이가 지숙의 엉덩이 근처로 다가와 킁킁거렸다.
지숙와 흰둥이가 분비하는 냄새를 맡은 듯 했다.
킁킁킁.
연신 냄새를 맡던 검둥이가 지숙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엎드리고 있던 그녀의 얼굴에 코를 들이대고 몇 번 냄새를 맡는다.
할짝.
검둥이의 혀가 지숙의 얼굴을 핥았다.
상대가 주인과 같은 인간임을 알고 재롱을 부리는 것이다.
검둥이의 까칠한 혀가 얼굴에 닿자 지숙도 혀를 내밀었다.
그녀는 검둥이가 내민 혀를 마주 핥았다.
검둥이가 일순 멈칫 하더니 더욱 열렬히 지숙의 얼굴을 핥았다.
까칠한 혀가 눈과 코를 핥아 입에 닿았을 때.
지숙은 입술로 검둥이의 혀를 빨아 들였다.
검둥이의 혀가 지숙의 입 안으로 들어갔다.
쪼옥.
지숙이 입 안에서 혀를 쪽쪽 빨자 검둥이가 주둥이를 더욱 내민다.
검둥이의 혀가 지숙의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했다.
지숙은 검둥이의 머리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 검둥이의 입을 핥았다.
지숙의 입가에 털이 묻어났다.
지숙은 검둥이의 잇몸과 이빨을 핥았다.
입안이 온통 검둥이의 침으로 흥건했다.
개특유의 비린내가 강하게 코를 찔러왔다.
지숙의 적극성에 오히려 검둥이가 주춤거리며 돌아섰다.
지숙이 돌아서는 검둥이의 사타구니에 손을 집어 넣었다.
그녀는 검둥이의 자지를 쥐고 위아래로 마구 흔들었다.
보지에는 흰둥이의 자지를 박은 채 연신 허리를 들썩였고, 손으로는 검둥이의 자지를 주무르고 있는 것이다.
검둥이의 시뻘건 자지가 조금씩 표피를 벗기 시작했다.
하지만 발정기인 흰둥이와 달리 쉽게 발기가 되지는 않았다.
지숙이 답답한 표정으로 검둥이의 자지에 입을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엎드려서 네 발로 서 있는 검둥이의 자지를 입에 넣기엔 자세가 불편했다.
서방님 자지가 빨고 싶은가 보지? 내가 도와 줄게.
보고 있던 김동혁이 다가와 검둥이의 앞발을 들어 올려 주었다.
검둥이는 마치 사람 처럼 뒷발로 서서 자지를 지숙에게 들이미는 모습이 되었다.
하으으음. 고맙습니다 주인님.
지숙은 김동혁에게 인사를 하고는 얼른 검둥이의 자지에 혀를 가져다 댔다.
빨갛게 나와 있는 징그러운 고깃덩이를 마치 아이스크림 빨듯이 핥아 대더니 입속에 집어 넣기까지 한다.
지숙의 혀와 입술에 자극을 받은 검둥이의 자지가 표피를 모두 벗고 솟아 올랐다.
지숙은 그것을 입 속에 집어 넣고 사람 자지를 빨듯이 빨아댔다.
김동혁이 검둥이의 앞발을 지숙의 어깨 위에 올려 놓았다.
지숙은 검둥이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은 채 머리를 들썩였다.
그녀가 머리를 들썩일 때 마다 검둥이의 꼬리가 오르락내리락 했다.
지숙의 펠라치오에 검둥이의 자지가 완전히 솟아올랐다.
흰둥이때처럼 자지 밑둥이 주먹 만하게 부풀어 오른다.
아아...서방님의 자지......
지숙은 환희에 몸을 떨며 검둥이의 자지를 목구멍까지 깊숙히 집어 넣었다.
뭉툭한 자지가 목구멍을 넘겼고, 주먹만한 자지 밑둥이 입안에 들어왔다.
커헉커억.
지숙은 고통스럽게 컥컥거리면서도 검둥이의 자지를 뱉지 않았다.
오히려 검둥이의 자지 밑둥을 더욱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스스로 질식의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녀의 허리는 여전히 들썩거렸다.
흰둥이의 자지가 깊히 파고들 때 마다 지숙의 보지에서는 보짓물과 정액이 찔걸거리며 밀려 나왔다.
푸학.
지숙이 답답한 숨을 토해내며 검둥이의 자지를 뱉았다.
검둥이의 자지는 정액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아하아......
지숙은 잠시 숨을 몰아 쉬더니 다시 검둥이의 자지를 혀로 핥았다.
그때 가만히 있던 검둥이가 그녀의 얼굴에다 대고 마운팅을 하기 시작했다.
검둥이의 움직임에 따라 벌어진 지숙의 입에 자지가 들락날락 거렸다.
지숙은 조금 전보다 더욱 열심히 자지를 빨아 들였다.
입을 헤 벌리고 보고 있던 김종수가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씨팔. 저년...검둥이한테도 노예로 여겨지고 있어......
그는 개를 키워봤기 때문에, 개가 마운팅을 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발정이 났거나, 장난을 칠 때, 그리고 자신이 상대보다 훨씬 우위라고 판단했을 때였다.
그 중에서도 얼굴에 대고 마운팅을 할 때는 대부분이 상대를 자신의 밑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검둥이는 지숙의 몸짓을 통해 그녀가 완전히 자신의 밑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컹컹.
갑자기 검둥이가 짖으며 지숙의 어깨에서 앞발을 내렸다.
발을 돌리고는 엉덩이를 지숙의 얼굴에 들이민다.
검둥이의 자지가 다리 사이로 덜렁거렸다.
마치 무언가 명령을 하는 것 같은 행동이었다.
지숙이 그것을 잡아 당겨 입에 물었다.
검둥이의 엉덩이가 지숙의 입 앞으로 다가왔다.
지숙은 한참동안 검둥이의 자지를 핥더니, 이번에는 검둥이의 똥구멍으로 혀를 내밀었다.
낼름.
검둥이의 꼬리가 지숙의 머리 위로 팔랑거렸다.
지숙은 아예 입을 검둥이의 똥구멍에 붙이고 빨아댔다.
개털이 코를 간지럽히고, 찌릿한 개똥 냄새가 혀를 타고 스며 들었다.
후루룹. 핥짝. 쩌업.
지숙은 검둥이의 똥구멍이 마치 요플레 뚜껑이라도 되는 것 마냥 핥아댔다.
그러는 사이에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우고 있던 흰둥이의 자지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개의 발기 지속 시간은 못 되도 십오분은 되는데, 지숙이 검둥이의 자지를 빨며 요분질을 하느라 벌써 그 시간이 다 간 것이다.
흐으음.
지숙은 아쉬움이 역력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이내 검둥이의 자지를 보고는 얼굴이 밝하졌다.
그녀는 몸을 돌려 검둥이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지숙은 뒤로 손을 뻗어 검둥이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꽂으려 했다.
하지만, 등 뒤로 잡기엔 검둥이의 자지가 너무 멀리 있었다.
하아아...서방님...암컷 보지에 자지를......
지숙은 검둥이가 알아 들을 리 없음을 알고도 애원의 말을 했다.
옆에서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던 김동혁이 그녀의 등을 때리며 소리쳤다.
개년아! 개가 말을 하냐?
그의 말에 지숙이 다시 입을 열었다.
멍멍멍!
그녀의 입에서 개짖는 소리가 흘러 나오자 검둥이가 휙 고개를 돌렸다.
컹컹컹.
검둥이는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지숙을 보더니 한 차례 짖고는 몸을 돌렸다.
지숙의 엉덩이에 얼굴을 박더니 기다란 혓바닥을 낼름거린다.
갈라진 엉덩이 사이로 까칠까칠한 개의 혓바닥이 스치고 지나가자 지숙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찰랑. 딸랑딸랑.
보지에서 흔들리는 링피어싱과 방울 소리에 검둥이가 귀를 쫑긋거린다.
그리고 소리가 들린 곳에 주둥이를 쳐박았다.
아흐흑!
지숙은 보지속을 파고드는 검둥이의 혓바닥을 느끼자 온몸에 전류가 흐느는 기분에 몸서리를 쳤다.
검둥이는 지숙의 보지속에 뚝뚝 떨어지고 있는 애액과 흰둥이의 정액을 핥았다.
지숙은 검둥이의 혀가 스칠 때 마다 보지를 움찔거려야 했다.
보지를 킁킁거리며 몇 번 더 냄새를 맡아보던 검둥이가 지숙의 엉덩이에 앞발을 올렸다.
그리고 무작정 마운팅을 시작햇다.
그러나 미끌거리는 개의 자지는 보지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지숙의 회음부 근처를 헤멨다.
지숙은 애타는 얼굴로 엉덩이를 흔들어 검둥이의 자지를 맞추려 했다.
검둥이의 자지가 미끄러지며 지숙의 항문을 쿡 찔렀다.
하윽.
지숙은 신음을 토하며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그녀의 항문이 동그랗게 벌어지자, 검둥이가 기다렸다는 듯 자지를 밀어 넣었다.
푸욱.
검둥이는 자지가 구멍에 들어가자 마자 빠르게 마운팅에 들어갔다.
지숙은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느라 얼굴이 땅에 닿아 있었다.
그 상태로 검둥이의 움직임에 따라 지숙의 몸이 앞뒤로 흔들렸다.
하앙하앙. 암캐 똥구멍에 서방님 좆이...흐으응...서방님 좆 너무 좋아요...멍멍멍멍...
지숙은 얼굴이 땅에 문질러지는 것도 상관치 않고 부르짖었다.
사람인 자신이 개와 교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을 때 부터 그녀는 머리속이 하얗게 비어질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특히 개와 교미를 하고 있는 자신을 주인인 김동혁이 보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의 쾌감을 더욱 배가 시켰다.
그에게 학대 받고, 그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처럼 느껴졌다.
지숙은 지금까지 김동혁을 주인이라 부르고, 그의 명령에 복종해왔지만 자신이 정말로 노예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단지, 김동혁의 성적 취향을 맞춰 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쾌락을 위해 철저히 순종적인 노예를 자처해왔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김동혁의 명령으로 개의 자지를 받아 들이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모두 무너져 내리고, 노예로서 다시 태어 나는 것 같았다.
단순히 그의 비위를 맞춰 주기 위한 노예 역활이 아니라, 자신이 노예이고 그가 주인이라는 사실이 그녀의 머리속 깊은 곳까지 각인되었다.
민수철이라는 사람이 남편이고 민형우가 아들인 것 처럼, 김동혁을 가상 아닌 진짜 주인으로 받아 들이게 된 것이다.
그것은 흡사 사이비교도들이 교주를 진짜 신으로 믿는 것과 비슷한 것이었다.
이성 한편으로는 그럴리가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음에도 너무도 강한 본성의 숭배심이 마음을 지배해 버리는 것이다.
그런 의식의 변화는 지숙의 행동을 더욱 과감하게 만들었다.
멍멍멍멍!
지숙은 개처럼 짖으며 자신의 피어싱이 연결되어 있는 딜도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스스로 고개를 젖히며 보지와 유두를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항문으로는 개의 자지에 박히면서 입으로는 딜도로 자신의 몸을 학대 하고 있는 것이다.
씨발년. 이제 좀 제대로 하는 구나!
김동혁의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을 듣자 지숙은 온몸이 날아갈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아아...주인님이 칭찬을 해주셨어......
그녀는 자신이 음란해질 수록 김동혁이 기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숙은 개에게 박히는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고, 고개를 위아래로 마구 흔들었다.
바짝 잡아 당겨진 그녀의 유두와 보지가 마치 찢어질것처럼 늘어났다.
흐그그극...멍멍멍...흐으윽......
지숙은 신음 반 개 소리 반을 흘렸다.
핥짝핥짝.
기다란 혓바닥 하나가 그런 지숙의 얼굴을 핥았다.
지숙과 먼저 교미를 했던 흰둥이였다.
하으응...서방니임......
지숙은 딜도를 뱉고 흰둥이에게 키스를 했다.
길쭉한 개의 입술을 마구 빨고, 개 혓바닥을 입속에 받아 들였다.
지숙의 입을 핥아대던 흰둥이가 몸을 돌렸다.
줄어들었던 흰둥이의 자지가 다시 껍질을 벗고 드러났다.
지숙의 보지에 정액을 쏟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정액과 보짓물로 범벅이 된 자지였다.
마치 포경 안한 남자 아이의 그것처럼 하얀 때가 덕지덕지 묻어난 자지가 지숙의 입으로 들어갔다.
지숙은 흰둥이의 자지를 진짜 서방의 것처럼 정성들여 빨았다.
그리고 검둥이에게 했던 것처럼 흰둥이의 자지와 똥구멍을 번갈아 가며 핥아댔다.
그때 보고 있던 김동혁이 그녀의 옆으로 다가왔다.
그의 손에는 끝이 가닥가닥 갈라진 짧은 가죽 채찍이 들려 있었다.
그는 채찍으로 지숙의 등을 내리치며 소리 질렀다.
개년아! 개좆이 그렇게 좋냐?
짜아악.
채찍에 맞은 지숙의 등에 빨간 자국이 남겨졌다.
지숙은 흰둥이의 똥구멍을 핥다 말고 몸을 부르르 떨며 소리쳤다.
하아아악. 조, 좋아요. 너무 좋아요. 주인님이 주신 서방님들 너무 좋아요.
김동혁이 다시 그녀의 등을 내리쳤다.
씨발년이 또 말을 하네. 니가 사람이냐?
하앙하앙. 아니에요. 전 개년이에요. 숫컷에 환장하는 발정난 암캐에요. 멍멍멍!
낄낄낄낄. 암캐년이 드디어 진짜 본성을 찾았구나. 넌 영원히 개년이다. 숫컷만 보면 꼬리부터 흔드는 암캐! 알겠냐?
흐으윽. 그럴게요. 주인님이 시키시면 언제든지 개자지에 박힐게요. 흐아앗...제 보지는 개보지고 제 똥구멍은 개똥구멍이에요...흐그극...저는 주인님이 시키시면 언제든지 개자지에 박히는 암캐에요!
김동혁이 채찍을 내려칠수록 지숙의 부르짖음은 커졌고, 그럴수록 김동혁의 채찍은 더욱 세게 휘둘러졌다.
낙서 가득했던 지숙의 등이 금방이라도 피가 날 것 같이 빨개졌다.
지숙이 흥분하자 보지가 움찔거렸고, 항문이 검둥이의 자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커엉!
검둥이는 크게 한 번 짖더니 지숙의 엉덩이에 자지를 바짝 붙였다.
콸콸콸콸.
지숙의 항문에 개의 좆물이 가득 차올랐다.
동그랗게 벌어진 채 개자지를 물고 있던 지숙의 똥구멍에 좆물이 나올듯 말듯 맺혔다.
지숙은 항문을 뜨겁게 채우는 좆물에 깊은 포만감을 느꼈다.
하아아아......
그녀는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사정을 마친 검둥이가 몸을 돌려 엉덩이를 붙여왔다.
지숙은 항문에 힘을 주며 검둥이의 엉덩이와 자신의 것을 바짝 밀착시켰다.
마치 짐승들처럼 수컷과 엉덩이를 맞대고는 눈 앞의 개자지를 빨았다.
찰싹찰싹.
채찍이 등을 지나 엉덩이를 때렸다.
그때마다 지숙의 몸이 꿈틀거리며 보지가 방울을 울려댔다.
때리고 빠는 행위가 십분동안 지속되었다.
검둥이의 자지가 사그라 들며 항문이 허전해졌다.
십분 동안 가득 채우고 있던 뜨거운 자지가 빠져 나가자 허전함과 시려움을 견딜 수가 없었다.
하으으으.
지숙은 손을 항문에 집어 넣어 그 허전함을 채우려 했다.
하지만 자지의 빈공간은 손으로는 채울 수가 없었다.
지숙은 빨고 있던 흰둥이의 자지를 잡아 끌어 항문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 흰둥이에게서 다시 한 번 좆물을 받아냈다.
흰둥이가 떨어져 나가자 지숙은 엎드린 채로 얼굴을 땅에 묻고 숨을 헐떡였다.
채찍질을 멈춘 김동혁이 냉장고에서 우유를 가져왔다.
그는 우유를 지숙의 엉덩이에 부었다.
쪼르르륵.
뜨겁게 달궈진 지숙의 엉덩이 위로 차가운 우유가 쏟아졌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잔뜩 묻어 있던 개털이 부분부분 씻겨져 내렸다.
지숙의 엉덩이 옆에서 자기 자지를 낼름거리고 있던 흰둥이가 우유 냄새를 맡고 지숙에게 다가왔다.
핥짝핱짝.
흰둥이의 혀가 지숙의 엉덩이에 흐르는 우유를 핥았다.
아흐흐흥.
검둥이 역시 지숙의 엉덩이로 다가오려 할 때, 김동혁이 지숙의 얼굴에다 우유를 부었다.
엉덩이로 가려던 검둥이가 멈칫하더니 지숙의 얼굴을 핥는다.
지숙의 얼굴에 묻은 우유를 모두 핥은 검둥이는 바닥에 잔뜩 고인 우유를 마저 핥았다.
김동혁이 발로 지숙의 머리를 누르며 소리쳤다.
씨발 개년아. 너도 같이 핥아 먹어!
지숙은 검둥이처럼 혀를 내밀어 바닥에 고인 우유를 핥았다.
으르릉.
자신이 먹을 우유를 핥는 것이 불만인지 검둥이가 사나운 소리를 냈다.
지숙이 깜짝 놀라 입을 뗐다.
김동혁이 그녀의 머리를 다시 밟으며 말했다.
개새끼가 먹다 흘린 거라도 받아 마셔!
그 말에 지숙은 검둥이의 입 옆에 혀를 내밀었다.
검둥이가 핥다가 흘린 우유가 지숙의 혀로 들어왔다.
검둥이가 우유를 다 핥아 먹고 나자 지숙은 검둥이의 입가에 묻은 우유를 혀로 삭삭 핥아 주었다.
그 사이 흰둥이 역시 엉덩이의 우유를 모두 핥아 먹고는 부족한 듯 지숙의 엉덩이를 핥았다.
흐으으응. 멍멍멍!
지숙은 개처럼 짖으며 흰둥이에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금방 사정한 흰둥이가 꼬리를 내리고 슬금슬금 멀어진다.
지숙은 이번엔 몸을 돌려 검둥이에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왈왈왈왈!
검둥이는 크게 짖더니 지숙의 엉덩이에 앞발을 올렸다.
지숙은 다시 검둥이의 자지를 보지로 받아 들였다.
검둥이는 지숙의 보지를 좆물로 가득 채우고 나더니, 지숙의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그리고 잠시 후. 지숙의 얼굴에다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쏴아아아아아.
거세게 쏟아지는 오줌줄기가 지숙의 얼굴을 두들겼다.
영역표시를 하는 듯 했다.
지숙은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이내 입을 벌리고 검둥이의 오줌을 받아 마셨다.
가르르륵.
꿀꺽꿀꺽.
지숙은 입 안에 가득 찬 오줌을 두 세번에 나누어 마셨다.
입 안에 사람의 것 보다 더욱 지독한 악취가 진동을 했다.
그때 뒤에서 킁킁거리며 검둥이의 행위를 보고 있던 흰둥이 역시 지숙의 엉덩이로 다가왔다.
흰둥이가 지숙의 엉덩이에 데고 다리를 들었다.
쏴아아아아아.
지숙의 엉덩이에도 개의 오줌이 쏟아졌다.
두 마리에게 노예 암컷으로 취급 당하고, 얼굴과 엉덩이에 영역표시까지 당한 것이다.
지숙은 개의 오줌과 좆물에 뒤덮힌 채 엎드려 누웠다.
얼굴에는 오줌에 씻기다 만 털이 군데군데 묻어 있었고, 엉덩이와 허벅지에도 젖은 털이 가득했다.
등은 피라도 나는 것처럼 새빨갛게 물들었고, 항문과 보지에는 개와 사람의 정액이 뒤섞인 채 끝임 없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 씨발. 진짜 완전 개년이네. 개하고 붙어 먹었어. 완전 짐승이야
씨발. 완전 미친 년이야. 개 좆물이랑 오줌을 저렇게 맛있게 빨아 먹다니......
그럼 우리 이제 개새끼들하고 구멍동서 된거야?
어후. 난 이제 저년 보지하고 똥구멍 못 쓸 것 같아.
어욱. 나 토할 거 같아.
넋을 놓고 보고 있던 삼인방이 제각각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지숙을 징그러운 벌레 보듯 혐오스럽게 보았다.
김종수는 아예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오바이트까지 했다.
지숙은 그들의 욕설과 경멸에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갓 태어난 아기로 돌아간 것 마냥 머리속이 백지처럼 하얗기만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무슨 행동을 해야 하는 지도 알 수 없었다.
그저 본능적으로 바닥에 고인 개오줌에 얼굴을 박아 그들의 시선을 피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때 지숙의 옆으로 발 하나가 나타났다.
발의 주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그러나 지숙은 발주인이 김동혁이며, 그가 지금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물 속에 드러 누워 있는 자신을 철저히 지배하는 그의 뜨거운 시선이 선명히 느껴졌다.
내용 없던 지숙의 머리속에 자신이 해야 할, 그리고 느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떠올랐다.
지숙은 미소를 지었다.
더할 수 없이 행복한 미소였다.
김동혁의 앞에서, 그의 명령으로 인간 이하의 행위를 했다는 피지배적인 쾌락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기 시작했다.
지숙은 자신의 몸이 녹아서 바닥에 흐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에 빠져 드는 것 같았다. 죽음의 늪이 아닌 쾌락의 늪이었다.
그 벗어날 수 없는 쾌락의 희열이 그녀를 웃게 하고 있었다.
지숙은 행복했다.
이대로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은 노예로서의 본성을 도저히 떨쳐 낼 수 없다는 것을.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노예로서 복종하는 것 뿐이었다.
그때 김동혁이 그녀에게 다가와 턱을 들어 올리고 나직한, 그러나 강렬한 목소리로 말했다.
버려라. 남편도 아들도 가정도 모두 버려라. 그리고 내 노예가 되어라. 내 명령만 듣고, 내게만 복종하는 나만의 노예!
그의 목소리에 지숙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주체할 수 없는 환희와 희열이 그녀를 점령했다.
지숙은 환한 미소와 함께 입을 열었다.
그녀의 입에서 대답이 나왔다.